갤러리
저희 10월 19일 결혼해요! |
---|
|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희가 만난지 1년 8개월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약 2년전이네요. 제가 카발게임을 하면서 한 길드의 길마로 있었을당시 여자친구가 길원으로 들어오면서 서로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게임친구일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차츰차츰 호감이 가기 시작했고 서로 연락처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 여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2007년 3월3일 작정하고 네비게이션에 의존하여 그녀가 사는 지역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간다는 저의 말이 장난인줄 알았었답니다.ㅎㅎㅎ 진짜 도착했다는 저의 말을 듣고는 엄청 놀랬었다고 무서웠었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사는 곳은 밀양이고, 그녀는 경주에 살았는데 같은 경상도라 그런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었습니다. 지금도 운명이라 생각되는 것이, 어색했을 첫만남에도 전혀 어색하거나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고 따듯한 웃음으로 시작하여 서로 더욱더 끌리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3월14일 화이트데이때 고백을 했고 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회사원에 밤에 학교까지 다니고있었는데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잠시라도 그녀를 볼수있다는 생각때문에 왕복 3시간이 넘는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일넘어다니다시피 하였습니다. 혹여나 못만나는 날은 카발을 통해서 만났구요. 만나서 피시방도 참 많이 갔었던것 같습니다 암울하지만 제 통장잔고는 점점 바닥이 나고 카드까지 긁는 상황이 왔어도 정말 그땐 돈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걱정했지만, 그녀가 거짓말을 제일 싫어한다는 것도 알고있었지만 걱정시키기 싫어서 그런쪽의 말은 하지 않았고 결국 사정을 알게되었을때는 속였다는 사실때문에 크게 화를 냈고 저또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돈에 관해서는 그녀의 말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ㅎㅎㅎ 매일밤 운전대를 잡고 석남사고개를 넘나들었을때도 힘들거나 피곤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스스로 자기최면을 걸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러다 저도 사람이었던지, 점점 체력에 무리가 온건지.. 졸음운전때문에 몇번의 자잘한 사고도 나고 한번은 입원까지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때도 참 서로가 많이 힘들었었고 양가 부모님께도 참 면목이 없었죠.. 결혼생각은 항상 해왔었지만 그때 강하게 와닿고 제일 절실해졌던것 같습니다. 결혼을 결심한 이상 마음을 굳게 먹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여 서로 만나는 횟수를 줄였을땐 서로 많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려웠었지만 양가허락도 받아내었고 2008년 6월 상견례까지 마쳤습니다. 그후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해오다 드디어 결혼식이 이틀후로 다가왔네요 정말 적을수도 없을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추억들이 생겨났습니다. 그게다 이 카발이라는 게임을 통해서 있을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글솜씨가 부족하여 다소 두서가 없고 자세히 적지 못하였지만 양해바랍니다. 저희 앞길 축복해주시고 축하많이 해주세요 끝으로 카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드파이터 화이팅!)
추천하기0
|
|
댓글 수[174]
이전글 | 루이나 램프에서 득~ | 2008.10.17 | 2943 |
다음글 | 로보로보펫울리펫스샷좀부탁해요 | 2008.10.17 | 1863 |
로그인 메뉴
아이템샵 배너
퀵 배너
PC방 혜택
EST PC방 전용혜택을 받으세요!
나의 PC방 포인트확인하기
- PC방 전용 혜택
PC방 전용 혜택
- 경험치 증가 100%
- 스킬 경험치 증가 50%
- WExp 획득량 증가 100%
- Axp 획득량 증가 25%
- 아이템 드롭률 증가 50%
- 폭탄 ALZ 드롭률 증가 200%
- 포스윙 경험치 증가 100%
- GPS 워프 가능
- 프리미엄 전용 아이템 구매 가능
- PC방 포인트 지급 5분/1포인트
- PC방 스페셜 아이템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