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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기에 부끄러운 게임이 되어버린...(3)
격일제 근무라 하루는 꾸리한 떵컴으로 삽질하고
하루는 쌩쌩한 컴터로 삽질하죠..
제가 일하는 곳은 60대 정도있는 작은 규모의 피시방입니다.
첨에 시작할땐 카발하시는분들 좀 되셧죠.
거의 20자리 이상 카발을 하셧으니..
거의 훼인님들이 재미있네 하시면서 하셧더랍니다.
저같이 허접한 알바가 따라갈 수 있는 랩업 수준이 아니엇죠..
그분들이 쓰다가 던져주시는 아템들이랑 약값하라며 보태주시는
돈을 감사히 받아서 저도 열심히 햇습니다.
그래도 그 격차는 쉬이 좁혀지지않더군요.
그러다.. 1차 만랩에 걸린 그분들 아머 한번 입으신다구
스킬노가다를 시작... 70으로 만랩이 업하기 직전에 마스터이상 찍으셧더군요
70으로 업되자마자 순식간에 업하셔서 티타늄입고 필드를 누비시더라구요
좀 있더니 a마 찍고 마법a익스찍으셧다구 그러셧어요..
아직 마스터도안된 저로선 부러울 따름이엇습니다.
그런데... 제가 70찍고 소드마스터찍을때까지 랩제가안풀리니
필드에서 돈벌어서 장비에다 바르는 일밖에 할게 없었던 분들이 하나둘떠나기시작합니다
사람은 그대론데 하는겜은 달라지더군요..
저도 어느덧 a마스터에 레귤러 찍고 익스퍼트로 향하는 길로 가는중입니다.
그런데... 어제 그분들중 한분이 오셔서 그럽니다.
그분은 잠시 멈췄던 린쥐1로 돌아가셔서 정말 잼나게 젤먹고 데이먹고 하며
놀고계셨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하는말이
만랩 풀렷냐? 아직?....
하하 수고해봐라.
한심하고 불쌍하다는 눈으로 쳐다보며 그러는데...
왜 그리 부끄럽고 초라해지던지....
왜 이런 겜이 되어버렷을까요?
지금 저희 피시방손님중 딱 세명이 이겜을 하고 계십니다.
아직 50랩대 중반이라 재미있어 하시는데..
저를 곧 따라잡겠죠... 무려 2주나 늦게 시작하고 널널하게 하던 분들인데...
저분들 만랩되기전에 저도 접을듯..
오늘도 카발 접속하면서 내가 머하는짓인가 하고 후회를 한다는...
대체 왜 이런겜이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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