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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유저땜시 여기에 하소연 함 해봅니다~(3)

JSA1004 2006.01.11 01:57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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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피곤한 잠을 청하는 시간에 90렙 고지를 향해 잠을 설치던 워리어입니다.
나이두 먹을만큼 먹었고요, 느지막하게 시작한 카발온라인 게임에
다음날 출근하는것도 잊고 광랩(?)중이었습니다.
좀비방에서 2시간 정도 열랩하는데, 밤1시반이 지나가는 무렵에 어떤 여성캐릭이
불쑥 들어오더군요. 아이디는 눈오면꽃단뇬...아이디가 확 깨는 아이디라
한번봤는데 기억납니다.
이분 들어와 하는말...여기서 계속 하실껀가여? 하고 묻는것이었습니다.
허접한 걍짜리 노말오소장비에 노말+5 섀도티탄그소들고 간신히 물약빨며
사냥하는 저에게는 대답하기에 너무도 힘겨운 질문이었습니다.
그님은 6수호를 걸치시고 화려한 장비를 뽐내듯이 서 있었습니다.
저의 대답을 기다린다는 듯이 말이죠..ㅡㅡ;;
저는 네에 라고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말을 체 쓰기도 전에 바로 눕고 말았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다시 돌아가보니 떡~커니 그님이 자리를 잡았더군요.
제가 칼질을 한번하자 그님 바로 이상한 말씀을 날리더군요. .. => ?
? 저의 행동에 대한 대답은 ? 이었습니다.
어이없는 순간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질문에 체 대답두 못하고 누운 유저를
동정은 못할망정 ? 이라는 비소섞인 한마디 말로 대답을 대신하고는
유유히 사냥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미련하게 자리뺏기구선 먼 말이 많냐고 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한참을 생각해보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느지막하게 시작한 카발온라인게임, 그러나 게임도 엄연한 온라인 윤리가 존재할 듯
싶은데...상식같은건 이미 마음에도 없고 단지 남의 자리건 뭐던 자신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도 된다는 지극히 몰상식한 생각의 비매너 유저에 대한 저의 반감은
벌써 한시간이 지나도록 영~가시지를 않는군요.

정당하게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분들에게는 괜한 잔소리로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눈오면꽃단뇬" 나는 당신을 잊지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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