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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온라인을 하면서 ...(4)

흐린하늘 2005.11.29 00:43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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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셋째날인가 .. 그때부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동영상을 보면서 포스실더의 방패가 두번째 배틀모드인줄 모르고
렙 오르면 그 방패가 생기는 줄 알고 시작을 했습니다.
방패가 멋지잖아요..^^
그때만 해도 포실 유저가 가장 적었습니다.
지금 암울하고.. 힘들다고.. 포블유저가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처음엔 뽀대가 난다.. 는 이유로 포블유저가 꽤 많았고,
낮은 데미지로 인해 렙업 속도가 느려서 포실유저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포실 키우면서 제일 많이 듣던 얘기가 '포실 어때요? 보기 힘드네요'
이런 말이었습니다.
그런말을 듣고 , 옆에서 사냥하는 다른 캐릭들을 볼때 부럽기도 했던 포실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별로 안하고, 포실의 매력이 있기때문에 즐겁게 키웠습니다.
게임에 푹 빠져서 다른일 다 제껴놓고 하루 4시간씩 자면서 렙업을 하고
60렙을 찍었을때 무척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그 이후 별다른 컨텐츠와 이벤트 없이 스킬랭크 노가다를 하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키운만큼 최대한 재미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리 좋아하던 멋진방패를 소환하던 배틀모드 두번째,
왠지 승부욕(?)을 불러 일으키던 콤보횟수..
이런데서 재미를 찾으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하루 한두시간밖에 게임을 못하게 되면서
렙제한이 70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며 여유가 되는대로 게임을 하면서 70을 찍고
스킬랭크를 올리기위한 노가다를 하고..
그렇게 즐기면서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저들이 느끼시듯 70렙까지 올리고나면 스킬랭크 노가다를 하면서
줍는 아이템을 팔고 돈 생기면 업그레이들 하고..
이거말고는 할게 없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싱글던전, 파티던전을 선보이기는 했으나 그것만으로 유저를 붙잡기에는
상당히 부족하기에 많은 유저들이 떠나는 실정이기도 하고..
저 역시나 이제는 게임이 재밌다기 보다는 지루하다는 느낌이듭니다.
게임을 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렙 올리는 재미, 아이템 맞추는 재미, PvP의 재미, 돈모으는 재미.. 등등..
여러 종류의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재미라는 것으로 통일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느낌은 이런재미가 빠진 현재의 상황이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난다면
정말 많은 유저들이 빠져나갈꺼라는 생각이 드니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게임아이템의 현금화가 활성화되고 그로인한 유저의 증가보다,
정말 재미에 의한 유저의 증가가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빠른 업데이트와, 유저를 배려할 줄 아는 게임운영..
(게임 게시판을 보면서 이게임 만큼 GM의 반응도 대화도 없는 게임은
처음 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정말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제가 지금은 해야할 일들이 있기때문에 접속률도 좋지않고
새로운 사람을 알아간다는게 쑥스러워서 그런지 길드에는 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를 통한 즐거움은 글 내용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커뮤니티 시스템이나 파티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유저들에게 깊이 뿌리 내리지
못했긴 하지만 , 그런 재미로 게임을 즐기시는 많은 유저분들에게
그에대한 언급이 없었던것은 제 개인적인 상황과 현재 게임상태에서 느낀것이기에
안 썼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된 커뮤니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건 저 역시도 알고 있습니다.

술을 어느정도 했더니 무슨글을 쓰려했는지 결말이 나지 않네요..^^
뭐... 아마도 지금은 너무나 부족하고 짜증날때도 많은 게임이지만
현재 게임을 시작하거나 즐기거나 지겹다고 생각하거나~
어떤 유저든지 재밌게 게임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길고 지루한 ( 다시 읽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취해서 그런지 별로 안길게 느껴진다는..ㅋㅋ) 글을 읽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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